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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Sci. Eng. > Volume 36(1); 2022 > Article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 사용 및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

요 약

본 논문은 소방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 및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알코올 사용정도, 자살생각, 인지적 정서조절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과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알코올 사용과 직무스트레스는 자살생각을 증가시키고, 인지적 정서조절 중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또한 직무스트레스에 자살생각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임상적 시사점과 함께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occupational stress on suicidal thoughts among firefighters and verify the impact of alcohol use and cognitive-emotional 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ccupational job stress and suicidal thoughts. To achieve this, the authors surveyed and measured occupational job stress, alcohol use, and the Korean culture in relation to suicidal thoughts and cognitive-emotional control. The result showed that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at examined the effect of alcohol use and cognitive-emotional 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ccupational job stress and suicidal thoughts indicated that alcohol use had a moderating effect on occupational job stress leading to an increase in the frequency of suicidal thoughts. Based on these results, the necessity of follow-up studies along with the academic and clin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1. 서 론

소방공무원의 임무는 화재, 구조, 구급 및 그 밖의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인데, 이러한 임무는 시민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위험한 사고현장에 노출되는 업무(1-3)로 인해 스트레스를 유발(4)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들은 업무스트레스를 소방공무원이라면 겪을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일로 받아들이는(5) 등 자신들의 업무스트레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기보다 업무스트레스에 대해 부정적인 대처를 하는 경우가 많다(2,6,7). Kang 등(8)의 연구에서도 이러한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2014년도 소방청의 연구(9)에서 21.1%가 문제음주군으로 나타났는데, 2019년도 소방청의 연구(10)에서도 29.8%가 문제음주군으로 분류되어 음주행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도 소방청의 연구(11)에서 극단적인 행동에 대한 생각의 빈도가 높은 자살위험군은 응답자의 4.4%인 2,301명이었고 그중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해 행동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53명(0.1%)이었다. 지난 10년간(2010~2019년) 소방공무원 자살자는 90명으로 일반 국민과 경찰공무원은 점차 감소 추세이나 소방공무원은 2010년 6명, 2015년 12명, 2019년 14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12).이는 소방공무원의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정서를 잘 처리하고 조절한다면 보다 적응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나, 반대로 정서가 기능적으로 조절되지 못하고 역기능적으로 작용한다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더 나아가 우울, 불안, 행동문제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13). 이러한 관점에서 정서처리와 관련된 여러 변인 중에서 정서조절 전략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서조절전략은 심리적 안정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보호요인(14)의 하나로 정서조절은 반복된 ‘외상사건(traumatic event)’을 경험하는 소방공무원에게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15).
McCoy와 Masters(16)는 정서조절을 자신 혹은 타인의 현재 부정적인 정서경험을 변화시키며, 부정적인 상태의 경험을 방지하고, 긍정적인 정서상태의 경험을 유지하는 것이라 말했다. Garnefski 등(17)은 개인이 성장함에 따라 의식적이고 행동적인 정서조절에서 보다 내적이고 인지적인 정서조절전략을 선택하기 때문에 성인의 정서조절전략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인지적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정서조절과정에 있어서 자기 조절적이고 의식적이며 인지적으로, 부정정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18).
Garnefski 등(17)은 인지적 정서조절을 적응적인 정서조절과 부적응적인 정서조절의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정서조절방법으로 다시 생각하기, 긍정적 재평가, 긍정적 초점변경, 수용, 조망확대를 적응적인 정서조절로 분류하였고, 반추, 자기비난, 타인비난, 파국화, 부적응적 정서조절로 분류하였다(1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정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정도는 조절효과를 나타낼 것인가?
둘째,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은 조절효과를 나타낼 것인가?

2. 연구방법

2.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0년 9월 1일부터 9월 20일간 전국 시도 소방본부 관할 소방서 1개소씩 임의 선정하여 소속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얻었다. 설문지는 인구학적 변인을 포함하여 직무스트레스, 자살생각, 알코올사용, 인지적 정서조절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 내용 및 비밀 보장 등에 동의하고 설문에 응답한 총3,125명 중 불성실한 응답을 하거나 극단값을 보인 34명을 제외한 3,091명의 설문자료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2.2 연구방법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SPSS WIN22.0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빈도분석을 통해 입력 자료의 정확성 검증 및 입력오류 확인한 후 각 측정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 대상자의 직무 스트레스, 자살생각, 알코올 사용, 인지적 정서조절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연구 대상자의 직무 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과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갖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2.3 측정도구

2.3.1 인구사회학적 변인

본 연구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은 성별, 연령, 결혼상태, 직급, 재직기간, 근무형태, 현재 근무지역 이다.

2.3.2 직무스트레스 척도(JS)

직무스트레스(job stress) 척도는 Kim(20)이 소방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척도개발 및 타당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50개의 문항 중에서 소방공무원 직무스트레스 척도에 해당하는 19문항을 사용하였다. 하위변인으로 업무환경 스트레스(7문항), 대인관계갈등(6문항), 과도한 직무요구(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매우 그렇다)까지에서 평정한다. Kim 등(20)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873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 Cronbach’s α는 .97로 높게 나타났다.

2.3.3 한국판 자살생각 척도(K-BSI)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살생각척도는 Lee와 Kwon(21)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자살생각척도(the korea version of the beck scale for suicide ideation, K-BSI)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3점 Likert 척도로 0점에서 2점까지 사이를 평정한다. 1번부터 5번까지 다섯 문항은 선별 문항으로 사용된다. 4번, 5번 문항에 모두‘0’점으로 응답하게 되면, 자살생각이 없다는 의미이고 바로 20번 문항의 자살시도 문항으로 넘어간다. 만일 4번, 5번에 1점 이상에 응답했다면 자살에 대한 계획과 태도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6번부터 이후 14개 문항 모두 응답해야 한다. 20번 문항과 21번 문항은 자살시도와 그 빈도를 확인하는 문항으로 자살생각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BSI의 자살생각은 1번에서 19번까지의 합이 총점으로 점수는 0점부터 38점까지 분포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살 위험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Lee와 Kwon(21)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74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94로 높게 나타났다.

2.3.4 알코올 사용 척도(AUDIT-K)

알코올 사용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Lee 등(22)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알코올 사용 척도(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korean, AUDIT-K)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지난 1년간 음주행태에 대해 알코올 진단 선별척도로 알코올 의존의 증상 유무를 가려내는 것보다는 “위험성 있는 음주”를 선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10문항으로 구성되며, ‘알코올 의존’ 3문항, ‘유해 음주’ 3문항, ‘위험음주’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단점이 8점 이상(전문적인 진단과 평가를 필요), 12점 이상(문제 음주), 15점 이상(알코올 사용 장애), 26점 이상(알코올 의존)으로 구분한다. Lee 등(22)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84로 나타났다.

2.3.5 인지적 정서조절 척도(CERQ)

인지적 정서조절(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 척도는 Garnefski 등(23)이 개발하고 Kim(24)이 번안한 척도이다.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1점(거의 그렇지 않다)에서 5점(거의 항상 그렇다)까지 사이를 평정한다. 이 척도는 인지적 정서조절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두 가지 하위 요인으로 분류하고 두 요인을 합산하지 않는다. Kim과 Yook(15)의 연구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9,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4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7,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다.

3. 연구결과

3.1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인 소방공무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Table 1에 제시하였다. 성별분포는 남성 2,837명(91.8%), 여성 254명(8.2%)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은 20대 673명(21.8%), 30대 1,117명(36.1%), 40대 701명(22.7%), 50대 이상이 600명(19.4%)으로 나타났다. 결혼여부에서 미혼 1,110명(35.9%), 기혼 1,924명(62.2%), 이혼 53명(1.7%), 사별 4명(0.1%)으로 나타났고, 소방공무원 직급은 소방사 886(28.7%), 소방교 684명 (22.1%), 소방장 596명(19.35%), 소방위 691명(22.4%), 소방경 184명(6.0%), 소방령 이상 50명(1.6%)이었다. 재직기간은 5년 미만 1,178명(38.1%), 5-10년 미만이 452명(14.6%), 10-15년 미만이 455명(14.7%), 15-20년 미만이 311명(10.1%), 20년-25년 미만이 184명(6.0%) 25년 이상이 511명(16.5%)으로 나타났다. 근무형태는 화재진압 1,514명(49.0%), 구급 819명(26.5%), 행정지원 449명(14.5%), 구조 272명(8.8%), 기타(상담, 통신 등) 37명(1.2%)순 이었다. 현재 근무지역은 서울 6명(0.2%), 부산 2명(0.1%), 대구 352명(11.4%), 인천 210명(6.8%), 광주 123명(4.0%), 대전 296명(9.6%), 울산 201명(6.5%), 세종 143명(4.6%), 경기 139명(4.5%), 경기북부 153명(4.9%), 강원 264명(8.5%), 충북 204명(6.6%), 전북 245명(7.9%), 전남 124명(4.0%), 경북 144명(4.7%), 경남 140명(4.5%), 창원 222명(7.2%), 제주 123명(4.0%)이었다.
Table 1
Demographic Background of Respondents (n = 3,091)
Index Classification Frequency Percentage
Sex Men 2,837 91.8
Women 254 8.2
Age 20-29 673 21.8
30-39 1,117 36.1
40-49 701 22.7
50 and older 600 19.4
Marriage Single 1,110 35.9
Married 1,924 62.3
Divorce 53 1.7
Bereavement 4 .1
Rank Firefighter 886 28.7
Senior firefighter 684 22.1
Fire sergeant 596 19.3
Over the fire lieutenant 925 29.9
Working years 0-4 1,178 38.1
5-9 452 14.6
10-14 455 14.7
15-19 311 10.1
20-24 184 6.0
25 years or more 511 16.5
Work field Extinguishing 1,514 40.9
Rescue 272 8.8
EMT 819 26.6
Administration 449 14.5
et Cetera 37 1.2
Working area Seoul 6 .2
Busan 2 .1
Daegu 352 11.4
Incheon 210 6.8
Gwangju 123 4.0
Daejeon 296 9.6
Ulsan 201 6.5
Sejong 143 4.6
Gyeonggi 139 4.5
North Gyeonggi 153 4.9
Gangwon 264 8.5
Chungbuk 204 6.6
Jeonbuk 245 7.9
Jeonnam 124 4.0
Gyeongbuk 144 4.7
Gyeongnam 140 4.5
Changwon 222 7.2
Jeju 123 4.0

3.2 연구 대상자의 알코올 사용정도

본 연구 대상의 알코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다섯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이를 Table 2에 제시하였다. AUDIT-K의 절단점에 따라 구분하면 알코올 정상이 1,966명으로 63.6%가 해당되었으나 36.4%는 최소 전문적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문적 진단필요가 647명(20.9%), 문제 음주가 266명(8.5%), 알코올 사용장애가 201명(6.5%), 알코올 의존 11명(0.4%)으로 나타났다.
Table 2
Alcohol degree Level of Subjects
Variable Level Frequency Percentage
Alcohol (AUDIT-K) Normal (0-7) 1,996 63.6
Need for diagnosis (8-11) 647 20.9
Alcohol problem (12-14) 266 8.6
Alcohol use disorder (15-25) 201 6.5
Alcohol dependence (26~40) 11 0.4
Total 3,091 100

3.3 연구 대상자의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

본 연구의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 유무는 ‘없음’과 ‘있음’으로 구분(22)하여 Table 3에 제시하였다. 설문분석 결과, 자살생각이 있는 사람은 166명(5.4%)으로 나타났고, 이 중 68명(2.2%)이 자살시도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Suicidal Ideation and Suicidal Attempt of Subjects
Variable Classification Frequency Percentage
Suicidal ideation None 2,925 94.6
Yes 166 5.4
Total 3,091 100
Suicidal attempt None 3,023 97.8
Yes 68 2.2
Total 3,091 100

3.4 주요 변인별 기술통계

본 연구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고자 기술통계분석을 하였고, 이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Table 4
Descriptive Statistics for Major Variables
Variable Mean (SD)
JS 2.09 (.81)
AUDIT-K .09 (.41)
K-BSI .06 (.49)
CERQ Adaptative 2.55 (.95)
Maladaptive 1.84 (.76)

Note. JS: Job stress, AUDIT-K: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korean, K-BSI: The korea version of the beck scale for suicide ideation, CERQ: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A-CERQ: Adapta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M-CERQ: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직무 스트레스의 평균은 2.09 (SD = .81), 자살생각은 평균 .09 (SD = .41), 알코올의 평균은 .06 (SD = .49), 인지적 정서조절 하위요인인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평균 2.55 (SD = .95)이며.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평균 1.84 (SD = .76)으로 나타났다.

3.5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자살생각, 알코올, 인지적 정서조절의 상관관계

본 연구의 주요 변인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상관 분석을 실시하여 Table 5에 제시하였다. 그 결과, 직무스트레스는 알코올(r = .22, p < .01), 자살생각(r = .21, p < .01), 부적응적 정서조절(r = .33, p < .01),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나타냈지만, 적응적 정서조절과는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알코올은 자살생각(r = .11, p < .01), 적응적 정서조절(r = .05, p < .01), 부적응적 정서조절(r = .15, p < .01)와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냈으나 자살생각과는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적응적 정서조절은 부적응적 정서조절(r = .54, p < .01)와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냈다.
Table 5
Correlations for Major Variables
Variable JS AUDIT-K K-BSI A-CERQ M-CERQ
JS -
AUDIT-K .22** -
K-BSI .21** .11** -
A-CERQ .35 .05** .01 -
M-CERQ .33** .15** .18** .54** -

** P < .01

3.6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알코올(AUDIT-K)의 조절효과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알코올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Table 6에 제시하였다.
Table 6
Hierarchical Regression to Test the Effects of Job Stress on Suicidal Ideation with Alcohol (AUDIT-K)
Prediction variable B β R2 ΔR2 F
Level 1
 JS .04 .23*** .056 .055 182.23
Level 2
 JS .03 .22*** .059 .058 96.21
 AUDIT-K .03 .05**
Level 3
 JS (A) .01 .06*
 AUDIT-K (B) -.17 -.30*** .076 .075 84.46
 A × B .00 .44***

* P < .05,

** P < .01,

*** P < .001

예측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단계1에서는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을 높이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23, p < .001). 다음으로 예측변인과 조절변인의 영향을 확인하는 단계2에서는 조절변인인 알코올 사용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설명력의 변화량 △R²값은 .058(F = 96.21, p < .05)이었고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자살생각(β = .22, p < .001)과 알코올 사용(β = .05, p < .05)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알코올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상호작용항(자살생각 × 알코올 사용)이 추가되었을 때, 설명력의 변화량 △R²값은 .075(F = 84.46, p < .001)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R²값의 변화를 보면,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력이 단독으로는 5.5% (△R² = .055)의 설명력을 보였지만, 조절변인인 알코올이 투입되었을 때는 설명력이 5.8% (△R² = .058)로 증가하였고, 3단계 상호작용에서 설명력이 7.5% (△R² = .075)로 증가하였다. 이는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코올 사용이 조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3.7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이 미치는 영향

3.7.1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Table 7에 제시하였다.
Table 7
Hierarchical Regression to Test the Effects of Job Stress on Suicidal Ideation with Adaptive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Prediction variable B β R2 ΔR2 F
Level 1
 JS .04 .23*** .056 .055 182.23
Level 2
 JS .04 .23*** .057 .056 92.92
 A-CERQ .00 .03
Level 3
 JS (A) -.00 -.01
 A-CERQ (B) -.02 -.17*** .065 .064 71.56
 A × B .00 .34***

*** P < .001

예측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단계1에서는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을 높이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23, p < .001). 다음으로 예측변인과 조절변인의 영향을 확인하는 단계2에서는 조절변인인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사용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추가 투입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β = .03, p >.05)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7.2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Table 8에 제시하였다.
Table 8
Hierarchical Regression to Test the Effects of Job Stress on Suicidal Ideation with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Prediction variable B β R2 ΔR2 F
Level 1
 JS .79 .23*** .056 .055 182.23
Level 2
 JS .60 .18*** .079 .078 132.01
 M-CERQ .03 .16***
Level 3
 JS (A) -.98 - .29***
 M-CERQ(B) -.07 - .33*** .119 .118 138.62
 A × B .00 .82***

*** P < .001

예측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단계1에서는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을 높이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23, p < .001). 다음으로 예측변인과 조절변인의 영향을 확인하는 단계2에서는 조절변인인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를 추가로 투입한 결과, 설명력의 변화량 △R²값은 .078(F = 132.01, p < .001)이었고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자살생각(β = .18, p < .001)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β = .16, p <.001)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상호작용항(자살생각 ×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추가되었을 때, 설명력의 변화량 △R²값은 .118 (F = 138.62, p < .001)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즉 상호작용항이 추가된 단계3은 상호작용항이 없는 단계2에 비해 설명력이 유의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자살생각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상호작용항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β = .82, p < .001)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조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R²값의 변화를 보면,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력이 단독으로는 5.5% (△R² = .055)의 설명력을 보였지만, 조절변인인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투입되었을 때는 설명력이 7.8% (△R² = .078)로 증가하였다. 3단계 상호작용에서 설명력이 11.8% (△R² = .118)로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더 높은 자살생각을 경험하게 되는데,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은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직무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은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수준에 따라 다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4. 논 의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과의 관계에서 알코올의 사용정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소방공무원의 알코올 문제와 자살생각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중에서 음주관리치료군 35.9%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소방청(10)의 알코올 관리치료군 29.9% 보다 높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의 자살생각이 있는 사람은 5.4%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15) 19.2%보다 낮았으나 소방청(11)의 4.4%보다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소방청 설문조사의 경우 설문자 고유 아이디로 로그인 후 설문지를 응답하는 방식으로, 자살 생각 항목에 그렇다고 답할 경우 낙인의 두려움으로 인해 낮은 결과를 보였을 수 있다고 분석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갖는지 살펴보았다.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를 검증해 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효과를 검증해 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등학생의 스트레스와 자살관계에서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은 자살생각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보인다는 선행연구(25), 공무원시험생을 대상으로 시험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자살생각을 증가시키는 조절효과를 보인 선행연구(26)와 유사한 결과이다.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은 주관적 만족감 및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7). 그 중 자기비난과 부정적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되풀이하여 생각하는 반추는 내재화 문제의 예측변수로서 설명력을 갖는다(28). 또한 자신의 경험이 공포스럽고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파국화는 우울, 불안, 걱정에 대한 강력한 예측요인이 된다(29). 따라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이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 사용을 낮출 수 있도록 중재하는 것이 소방공무원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네 가지 측면에서 논의해 볼 수 있겠다.
첫째, 소방공무원의 음주실태를 전수조사하여 심각성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개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평소 음주와 관련된 교육을 상시적으로 실시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로서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을 줄여야 할 것이다.
둘째,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더 높은 자살생각을 경험하게 되므로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한다. 개인의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찾고 이에 맞는 직무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제시하야 할 것이다. 최근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알코올에 의존하는 직장문화개선을 위한 노력이라 할 것이다.
셋째, 연구결과에서 나타내고 있듯이 부정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내고 있어 실제 상담현장에서는 부정적 인지적 정서조절능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보건업무부서의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을 담당할 보건안전팀이 수도권의 일부 소방서에만 설치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및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전담해야 할 것이다.

5. 결 론

본 연구는 전국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자살생각, 알코올 사용, 인지적 정서조절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과 인지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가정하고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 직무스트레스와 알코올 사용, 직무스트레스와 부적응적 정서조절은 정적상관을 나타냈으나 자살생각과 적응적 정서조절은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직무스트레스와 자살 생각과의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과 부적응적 정서조절이 유의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자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보완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구가 자기보고식 설문으로 설문자가 왜곡된 반응, 과장된 응답 등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적 면담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하며,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자살생각 관계에서 알코올 사용과 부적응적 정서조절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으나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자살생각을 수준을 심화시키는 수많은 변인들 중 제한적 연구이기에 여러 변인을 고려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후속연구를 통하여 직무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살생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른 보호 변인의 탐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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