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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Sci. Eng. > Volume 38(6); 2024 > Article
아나필락시스 반응 환자의 구급활동 현황 및 개선방안: 대전광역시를 기준으로

요 약

이 연구는 구급활동일지를 기준으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환자에게 시행된 구급활동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일개 광역시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1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아나필락시스가 유발된 장소는 집, 산과 들(field)이 많았고, 원인추정물질로는 벌 쏘임이 가장 많았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중증 26.4%, 중등도 36.8%, 경증 36.8%로 조사되었다.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반응 환자는 심혈관계와 호흡기계 관련 임상 양상이 많았고, 현장 응급처치는 심장리듬 모니터 21.4%, 산소투여 46.3%, 수액투여 28.6%, 에피네프린 투여 7.1%, 항히스타민제 투여 3.6%의 시행률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정확한 병력청취를 통해 환자의 원인추정물질을 파악하고, 노출 후 환자의 임상 양상과 생체징후를 토대로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조기에 예측하여 집중적인 감시와 적절한 응급처치의 적용이 필요하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current state of emergency services (EMS) provided to patients experiencing anaphylactic reactions based on 119 EMS activity reports and proposed improvement measures. From January 1, 2021, to December 31, 2021, a total of 106 individuals with anaphylactic reactions in a metropolitan city were analyz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st frequent locations for anaphylaxis were homes, mountains, and fields, with bee stings identified as the leading cause. Among the individuals with anaphylactic reactions, 26.4% were classified as severe, 36.8% as moderate, and 36.8% as mild reactions. Severe anaphylactic reactions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d cardiovascular and respiratory clinical manifestations. Implementation rates for cardiac rhythm monitoring and oxygen, fluid therapy, antihistamine, and epinephrine administration were 21.4%, 46.3%, 28.6%, 3.6%, and 7.1%, respectively. It is crucial to identify the suspected causative agent through accurate medical history taking to improve outcomes. Early prediction of severe anaphylaxis based on a patient’s clinical manifestations and vital signs after exposure is essential to ensure intensive monitoring and appropriate emergency treatment.

1. 서 론

아나필락시스는 급격하게 발병하는 전신적 과민반응으로,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알러지 반응이다(1). 아나필락시스는 다양한 중증도의 질병 스펙트럼을 가지며 전형적인 피부병변을 동반한 피부계, 호흡기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침범으로 인하여, 주관적인 호흡곤란에서 쇼크 및 허탈이 발생할 수 있다(2,3).
지난 20년간 세계적으로 아나필락시스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고, 중증 아나필락시스로 응급실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4,5). 실제로 급성 알러지 반응은 응급실을 내원하는 흔하고 심각한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나필락시스의 예방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6). 일반적으로 고령,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 동반 질환의 존재가 중증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6,7). 또한 청소년기에는 음식, 성인에서는 약물 또는 물림이나 벌 쏘임이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8).
선행 연구에 의하면 벌 쏘임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부검결과 12%가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외에는 죽상경화증이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고 보고하였다(9). Neugut 등(10)은 벌 쏘임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은 0.5~5%이었으며, 이들 중 1년에 40명에서 10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Tejedor-Alonso 등(11)은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은 0.3%~5.1%로 추산하였고,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경우 사망률은 0.3%~2%로 보고하였다.
국내 선행연구에 의하면 2007년부터 2013년도까지 응급실을 통해 방문한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매년 1.2배 이상 증가하였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2007년 3.0%에서 2013년 11.6%까지 증가하였고, 인구 100만 명당 치명률은 0.2%로 높지는 않으나 매년 증가하는 있는 경향을 보였다(7). 또한 Jeong 등(12) 2010년부터 2014년 까지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하였고, Park 등(13)의 연구에서 벌 쏘임으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1,647명의 환자에서 중증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경우는 250명(15.2%)으로 나타났으며, 중증 아나필락시스 중 9명(3.6%)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다.
선행연구들은 대부분은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징 등에 대해 이루어졌고(6-8,10-13), 병원 밖 아나필락시스 반응에서 에피네프린 투여 등 응급처치와 관련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13-15). 병원 내를 기반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에피네프린 투여 62.4%, 항히스타민제 투여 97%를 보인 반면, 병원 밖에서는 에피네프린 투여 0.9%, 항히스타민제 투여 7.3%를 보였다(14).
이처럼 아나필락시스는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응급처치가 필요하지만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받지 못하여 생명을 잃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13), 응급처치의 수준도 기본에 그치고 있다(14). 아나필락시스로 진단된 환자는 기도폐쇄 증상에 따라 기도를 확보하며, 100% 산소를 투여한다. 초기 치료로 1:1,000 에피네프린 0.3 mL를 근육주사하고, 정맥혈관을 확보하여 수액을 투여하는 것이다.
한편, 소방청은 2018년부터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이를 위해 전국 단위 총 219개 구급대를 대상으로 응급처치가 가능한 특별구급대로 지정하였다. 아울러 응급의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특별구급대 소속 구급대원에 대한 의료지도 지도의사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확대 응급처치를 위한 약품과 장비의 배치, 소속 구급대원들의 교육까지 완료시켰다. 이를 통해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현장에서 에피네프린(에피네프린 자동주사기 포함)을 투여하도록 하여 구급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이 연구는 구급활동일지를 기준으로 일개 광역시에서 1년 동안 발생된 아나필락시스 반응 환자에게 시행된 구급활동 실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중증 아나필락시스와 비중증 아나필락스로 분류하여 일반적 특성과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아나필락시스 발생에 따른 환자 평가와 응급처치를 살펴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병원 밖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연구 대상과 방법

2.1 연구 대상

연구 대상자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일개 광역시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환자 중 아나필락시스로 추정될 수 있는 경증, 중등도,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선정은 구급활동일지에 작성되어 있는 기록을 근거로 아나필락시스를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을 검색어로 사용하였다. 검색어는 새우, 오징어, 우유, 땅콩, 밀가루, 깻잎, 초밥, 고등어, 갈비, 운동, 꽃가루, 약물(백신, 항생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벌 쏘임, 벌레 물림 등을 사용하였다. 검색 결과 109건의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가 아닌 3건을 제외하고 106건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Figure 1).
Figure 1
Study flowchart.
kifse-38-6-104-g001.jpg

2.2 연구 방법

구급활동일지를 분석한 후향적 연구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경증, 중등도, 중증 환자의 개인적 특성으로 성별, 나이, 발생장소, 유발기간(봄, 여름, 가을, 겨울), 현장도착시간, 기저질환(이전 아나필락시스 병력, 이전 알레르기 병력, 고혈압, 당뇨, 폐질환), 원인추정물질(trigger)로는 음식(해산물, 밀가루, 견과류, 우유), 벌 쏘임이나 물림, 운동, 약물(코로나 백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조사하였고, 특정 원인물질을 찾지 못하였을 경우 원인미상(unknown cause)으로 분류하였다.
아나필락시스의 중증도 분류는 Brown(16)이 제안한 방법으로 구분하였다. 즉 경증(grade 1)은 피부와 피부밑조직에 국한된 상태로 가려움증, 피부발적, 두드러기, 눈 주위 부종 또는 혈관부종이 나타난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중등도(grade 2)는 호흡기, 심혈관,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로 호흡곤란, 그렁거림(협착음), 천명, 오심, 구토, 어지러움, 발한, 가슴이나 목의 조이는 느낌, 또는 복통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중증(grade 3)은 경증 및 중등도에 나타나는 임상뿐 아니라 저산소증, 저혈압 또는 신경학적 증상이 보이는 경우로 산소포화도 93% 미만, 90 mmHg 이하의 수축기 혈압, 혼돈, 실신, 의식소실 또는 실금 등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grade 3을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으로, grade 1과 2를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으로 분류하였다.
중증도 분류를 위하여 생체징후로 저혈압(수축기 혈압 < 90 mmHg)과 산소포화도(< 93%)를 조사하였고, 의식소실을 포함한 신경학적 증상을 조사하였다(15). 추가로 생체징후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맥박수, 호흡수, 체온, 심장리듬 모니터 여부를 조사하였고,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는 맥박(> 100 회/min, < 60 회/min), 호흡(> 20 회/min, < 12 회/min), 체온(< 36 ℃, > 38 ℃)을 조사하였다. 의식구분은 AVPU 기록을 조사하였고, 환자분류(응급, 비응급), 의료지도 여부를 파악하였다. 임상 양상은 위장관계(오심, 구토, 설사, 복통), 호흡기계(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청색증, 목주변의 부종), 심혈관계(어지러움, 식은땀, 실신, 저혈압, 흉통, 심계항진), 피부계(전신 가려움증, 두드러기, 혈관성 부종, 발적), 일반계(국소적 통증) 등 5개의 신체계통으로 나누어 반응 발생 여부를 조사하였다(17). 현장 구급대원의 인적사항은 구급활동일지의 내용 중 구급대원(1)로 기록된 자격을 조사하였으며, Table 1과 같다.
Table 1
Qualification of 119 EMS Provider(n = 106)
Characteristic Value
Qualification
 EMT Level 1 78 (73.6)
 EMT Level 2 1 (.9)
 Nurse 26 (24.5)
 Etc. 1 (.9)

2.3 통계 분석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에 따라 IBM SPSS statistics ver. 20.0 (IBM Co., NY, USA)을 이용하였으며, 결과 값은 평균 ± 표준편차 및 빈도수(백분율)로 기술하였다. 검사항목 비교를 위하여 연속변수는 Mann-Whitney U test를 하였고, 비연속변수는 chi-square test나 Fisher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p값이 0.05 미만인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3. 결 과

3.1 환자의 특성

대상 환자의 평균 연령은 43.77 ± 19.17세, 70세 이상 8명(7.5%), 12세 이하 5명(4.7%)이었고, 남자는 64명(60.4%)이었다. 발생장소는 집 42명(39.6%), 산과 들 20명(18.9%), 의료관련기관 17명(16.0%) 순 이었다. 발병기간은 여름 43명(40.6%), 가을 41명(38.7%)순 이었고, 사고접수부터 환자접촉까지의 소요시간은 평균 11.98 min (± 19.60)이었으며, 원인추정물질(trigger)로는 벌 쏘임 57명(53.8%)이었다. 약물 16명(15.0%) 중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12명(11.3%), 음식 20명 중에는 새우 11명(10.4%)으로 조사되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23명(21.7%), 당뇨 10명(9.4%), 이전 알레르기 8명(7.5%)이었다(Table 2).
Table 2
Baselin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n = 106)
Characteristic Value
Age (yr) 43.77 (± 19.17)
 ≥ 70 yr 8 (7.5)
 ≤ 12 yr 5 (4.7)
Sex
 Male 64 (60.4)
 Female 42 (39.6)
Place of Occurrence
 House 42 (39.6)
 Road 6 (5.7)
 Non-Road Traffic Area 9 (8.5)
 Educational Facilities 4 (3.8)
 Exercise Facilities 1 (.9)
 Commercial Facilities 4 (3.8)
 Medical Related Facilities 17 (16.0)
 Factory Facilities 2 (1.9)
 Sea, Mountains, Field 20 (18.9)
 Etc. 1 (.9)
Season
 Spring 14 (13.2)
 Summer 43 (40.6)
 Autumn 41 (38.7)
 Winter 8 (7.5)
Scene of Arrival Time(min) 11.98 (± 19.60)
 Min-Max 1-40
Trigger
 Food 20 (18.7)
  Shrimp 11 (10.4)
  Squid 1 (.9)
  Milk 1 (.9)
  Peanut 4 (3.8)
  Perilla Leaves 1 (.9)
  Flour 1 (.9)
  Sushi 1 (.9)
 Bite or Sting 61 (57.6)
  Bee Sting 57 (53.8)
  Insect Bite 4 (3.8)
 Drug 16 (15.0)
  Vaccine 12 (11.3)
  Anti-Inflammatory Drug 1 (.9)
  Antibiotics 2 (1.9)
  Steroid 1 (.9)
 Exercise 2 (1.9)
 Unknown Cause 7 (6.6)
Past History 34 (32.1)
 Previous Anaphylaxis 5 (4.7)
 Previous Allergy 8 (7.5)
 Hypertension 23 (21.7)
 Diabetes Mellitus 10 (9.4)
 Lung Disease 2 (1.9)

3.2 임상적 특성

생체징후는 저혈압 26명(24.5%), 빈맥 29명(27.4%), 빈호흡 31명(29.2%), 저산소혈증 15명(14.2%), 심장리듬 모니터 12명(11.3%)에서 관찰되었다. AVPU척도를 이용한 의식수준은 명료(A) 104명(98.1%), 언어 반응(V) 1명(.9%), 통증 반응 1명(.9%)에서 관찰되었고, 모든 환자가 응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상 양상으로 가장 많이 발현한 증상은 피부계 36명(34.0%), 심혈관계 29명(27.4%), 호흡기계 27명(25.5%), 위장관계 11명(10.4%) 순으로 조사되었다.
13명(12.3%)의 환자가 현장에서 의료지도를 받았고, 응급처치로는 산소투여 21명(19.8%), 수액투여 8명(7.5%), 에피네프린 투여는 총 17명 중 119구급대원이 투여한 경우는 2명(1.9%), 지역 의원에서 투여한 후 119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된 경우가 15명(14.2%)이었다. 항히스타민제 투여는 총 8명 중 119구급대원이 투여한 경우는 1명(.9%), 지역 의원에서 투여한 경우가 7명(6.6%)이었다. 중증 아나필락시스로 분류된 환자는 28명(26.4%)으로 조사되었다(Table 3).
Table 3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n = 106)
Characteristic Value
Vital Sign
 Hypotension (SPB < 90 mmHg) 26 (24.5)
 Tachycardia (HR > 100 beats/min) 29 (27.4)
 Tachypnea (RR > 20 breaths/min) 31 (29.2)
 Hyperthermia (BT > 38.0 ℃) 4 (3.8)
 Hypothermia (BT < 36 ℃) 3 (2.8)
 Hypoxia (SpO2 < 93%) 15 (14.2)
 EKG Monitor 12 (11.3)
AVPU
 A (Alert) 104 (98.1)
 V (Verbally Responsive) 1 (.9)
 P (Painfully Responsive) 1 (.9)
Triage Emergency Non-Emergency 106 (100.0) 0 (.0)
Clinical Manifestation
 Gastrointestinal 11 (10.4)
 Respiratory 27 (25.5)
 Cardiovascular 29 (27.4)
 Cutaneous 36 (34.0)
 General 3 (2.8)
Medical Direction
 Yes 13 (12.3)
 No 93 (87.7)
Management
 Oxygen Supply 21 (19.8)
  Nasal Cannula 12 (11.3)
  Face Mask 6 (5.7)
  Non-Rebreather Mask 3 (2.8)
 Hydration 8 (7.5)
 Antihistamine
  119 EMS 1 (.9)
  Medical (Local) 7 (6.6)
 Epinephrine
  119 EMS 2 (1.9)
  Medical (Local) 15 (14.2)
Anaphylaxis
 Severe Anaphylaxis (SA) 28 (26.4)
 Moderate Anaphylaxis (MA1) 39 (36.8)
 Mild Anaphylaxis (MA2) 39 (36.8)

3.3 중증과 비중증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일반적 특성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은 28명(26.4%)으로 평균 나이 48.54세,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은 78명(73.6%)으로 평균 나이 42.06세로 양군 사이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p = 0.669).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은 남성 16명(57.1%), 여성 12명(42.9%)이었고,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은 남성 48명(61.5%), 여성 30명(38.5%)으로 양군 사이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822). 발병기간 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는 여름에 가장 많이 발병하였고,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는 가을에 가장 많이 발병되었다. 사고접수부터 환자접촉까지의 소요시간은 중증 아나필락시스군 12.00 min,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 11.97 min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619).
원인추정물질(trigger)로는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는 벌 쏘임 17명(60.7%)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도 벌 쏘임 40명(5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음식과 약물 순으로 조사되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134). 기저질환에서도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변수는 없었다(Table 4).
Table 4
Comparison of Baseline Characteristics between Severe Anaphylaxis Group and Non-Severe Anaphylaxis Group
Characteristics Severe Anaphylaxis (SA) (n = 28) Non-Severe Anaphylaxis (MA1+ MA2) (n = 78) p-value
Age (yr) 48.54 (± 18.84) 42.06 (± 19.11) 0.669
Sex 0.822
 Male 16 (57.1) 48 (61.5)
 Female 12 (42.9) 30 (38.5)
Season 0.860
 Spring 4 (14.3) 10 (12.8)
 Summer 13 (46.4) 30 (38.5)
 Autumn 9 (32.1) 32 (41.0)
 Winter 2 (7.1) 6 (7.7)
Scene of Arrival Time (min) 12.00 (± 7.21) 11.97 (± 5.32) 0.619a)
Trigger 0.134b)
 Food
  Shrimp 2 (7.1) 9 (11.5)
  Squid 0 (.0) 1 (1.3)
  Milk 0 (.0) 1 (1.3)
  Peanut 0 (.0) 4 (5.1)
  Perilla Leaves 0 (.0) 1 (1.3)
  Flour 0 (.0) 1 (1.3)
  Sushi 1 (3.6) 0 (.0)
 Bite or Sting
  Bee Sting 17 (60.7) 40 (51.3)
  Insect Bite 0 (.0) 4 (5.1)
 Drug
  Vaccine 1 (3.6) 11 (14.1)
  Anti-Inflammatory Drug 0 (.0) 1 (1.3)
  Antibiotics 2 (7.1) 0 (.0)
  Steroid 1 (3.6) 0 (.0)
 Exercise 1 (1.3) 1 (3.6)
Past History
 Previous Anaphylaxis 1 (3.6) 4 (5.1) 1.000b)
 Previous Allergy 2 (7.1) 6 (7.7) 1.000b)
 Hypertension 8 (28.6) 15 (19.2) 0.304
 Diabetes Mellitus 3 (10.7) 7 (9.0) .722b)
 Lung Disease 0 (.0) 2 (2.6) 1.000b)

a) Mann-Whitney U test,

b) Fisher exact test

3.4 중증과 비중증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임상적 특성

임상 양상 중 생체징후의 비교에서 저혈압은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26명(97.5%)이,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0명(.0%)이 관찰되었고, 양군 사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 = 0.00). 빈맥은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0명(35.7%)이,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9명(24.4%)이 관찰되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p = 0.248), 빈호흡은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4명(50.0%)이,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7명(21.8%)이 관찰되었으며,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5). 저산소혈증은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1명(39.3%)이,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4명(5.1%)이 관찰되었으며,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0). 심장리듬 모니터는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6명(21.4%)이,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6명(7.7%)이 관찰되었으며,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49).
AVPU를 이용한 의식수준에서는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임상 양상은 위장관계, 호흡기계, 심혈관계에서는 양군 사이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피부계에서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이 중증 아나필락시스군보다 높은 빈도를 보여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39). 현장 의료지도는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1명(39.3%)이,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2명(2.6%)이 관찰되었으며,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5). 현장 응급처치로는 산소투여는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3명(46.3%),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8명(10.3%)이 관찰되었으며,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 = 0.000), 수액투여는 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8명(28.6%), 비중증 아나필락시스군에서 1명(1.3%)이 관찰되었으며,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5). 구급대원이 항히스타민제(페니라민)를 투여한 경우는 1건, 에피네프린 투여는 2건(IM 1건, 에피펜 1건)이 있었고, 양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5).
Table 5
Comparison of Clinical Characteristics between Severe Anaphylaxis Group and Non-Severe Anaphylaxis Group
Characteristics Severe Anaphylaxis (SA) (n = 28) Non-Severe Anaphylaxis (MA1+ MA2) (n = 78) p-value
Vital Sign
 Hypotension (SPB < 90 mmHg) 26 (92.9) 0 (.0) .000b)
 Tachycardia (HR > 100 beats/min) 10 (35.7) 19 (24.4) .248
 Tachypnea (RR > 20 breaths/min) 14 (50.0) 17 (21.8) .005
 Hypoxia (SpO2 < 93%) 11 (39.3) 4 (5.1) .000b)
 EKG Monitor 6 (21.4) 6 (7.7) .049
AVPU .068b)
 A (Alert) 26 (92.9) 78 (100.0)
 V (Verbally Responsive) 1 (3.6) 0 (.0)
 P (Painfully Responsive) 1 (3.6) 0 (.0)
Clinical Manifestation Gastrointestinal 4 (14.3) 7 (9.0) .476b)
 Respiratory 8 (28.6) 19 (24.4) .661
 Cardiovascular 10 (35.7) 19 (24.4) .248
 Cutaneous 5 (17.9) 31 (39.7) .039b)
 General 1 (3.6) 2 (2.6) 1.000b)
Medical Direction
 Yes 11 (39.3) 2 (2.6) .000b)
Management
 Oxygen Supply 13 (46.3) 8 (10.3) .000
 Hydration 8 (28.6) 1 (1.3) .000b)
 Antihistamine 1 (3.6) 0 (.0) .264b)
 Epinephrine 2 (7.1) 0 (.0) .068b)

4. 논 의

2020년 이후 심폐소생술 및 응급 심혈관 치료의 지침에는 특수상황 소생술에 “아나필락시스와 관련된 심정지”라는 제목의 세션이 포함되어 있다(18,19). 아나필락시스는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전신성 질환으로 원인 물질에 노출된 현장에서부터 환자 평가 기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2020년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상황에서는 심장정지 예방을 위하여 산소포화도를 94~98% 유지될 수 있도록 신속한 호흡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지도의사의 지시를 통하여 에피네프린 자동주입 펜을 근육주사 하고, 5~10 min 안에 500 mL 이상의 균형 정질액을 투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19).
이 연구는 구급활동일지를 바탕으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전광역시에서 발생된 아나필락시스 반응 환자를 분석한 후향적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 중증 아나필락시스(grade 3)는 26.4%에서 나타났고,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았으며, 중등도 아나필락시스 반응 36.8%, 경증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36.8%를 보였다. 국내 연구 중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한 원인으로는 약물, 음식, 벌 쏘임이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어(13,14,20,21)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중증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한 원인추정물질로는 벌 쏘임(60.7%)에서 연관성이 높았고, 새우(7.1%)와 항생제(7.1%)가 뒤를 이었으며, 비중증 아나필락시스에서는 벌 쏘임(51.3%), 코로나 백신(14.1%), 새우(11.5%)가 뒤를 이었다. 응급실 기반 연구(20-22)에서 약물이, 병원 전 기반 연구(14)에서는 음식이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차이는 보통 환자의 진술에 의존하여 유발 인자를 조사하였고, 특이 항원(IgE)을 측정하거나 피부단자시험을 시행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21,23).
생체징후 중에서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발생은 저혈압(92.9%), 빈호흡(50.0%), 저산소혈증(39.3%)을 보여 비중증 아나필락시스에 비하여 연관성이 높았다(p = 0.000, 0.005, 0.000). 아나필락시스는 동일한 원인에 대해서도 개인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며, 일반적으로 피부계, 호흡기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21-24). 이 연구에서 임상 양상 중에는 중증의 아나필락시스는 심혈관계와 호흡기계 관련 증상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비중증 아나필락시스에서 피부계 관련 증상이 유의하게 높아 선행 연구의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21,24,25).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조기 인지가 늦어지면 중증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진행할 수 있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주로 전신증상으로 나타나며, 호흡기계 및 심혈관계 증상이 발현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25), 현장에서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시행되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모든 환자는 임상적 증상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와 심장리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여 악화되는 생체징후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의료지도 요청에 따른 에피네프린 투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중증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심장리듬 모니터는 21.4%에서 시행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의료지도는 39.3%에서 요청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SBP) < 90 mmHg, 산소포화도(SpO2) < 93%, 신경학적 변화 등으로 중증 아나필락시스로 분류(16)하였고, 이러한 환자들은 실시간으로 변화되고 악화되는 임상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심장리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여야 하며, 의료지도 요청을 통한 적극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로 판단된다.
중증 아나필락시스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에피네프린을 근육주사 하는 것이다(18,19). 국내에서도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일 경우 의료지도를 받아서 현장에서 에피네프린을 투여할 수 있도록 특별구급대에 한하여 시범사업이 운영 중에 있고, 2024년 10월 4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 공포되어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자동 주입펜을 이용한 에피네프린 투여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게 된다(26). 이 연구에서 중증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시행된 응급처치의 실태를 살펴보면, 산소투여는 46.3%, 수액투여는 28.6%, 에피네프린 투여는 7.1%를 보여 현장 응급처치의 시행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알레르기에 의한 전신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 증상과 징후가 발생하게 되며, 임상 양상이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 Brown(16)이 제안한 방법으로 중증도 분류를 하였지만 비중증 분류에서도 잠재적인 중증 환자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중증 아나필락시스에 대하여 에피네프린을 근육으로 주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19) 구급대원에 의해 에피네프린이 투여된 경우는 2명(7.1%)이었다. 특별구급대가 운영 중이고,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에 연구가 진행된 점을 고려한다면 적극적인 현장 응급처치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중증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1차 치료로 에피네프린 근육주사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1,2,13-15,19,21,23-25)는 많으나 현장에서 에피네프린 근육주사와 관련된 선행논문은 많지 않으며(13-15), 이들 3건의 논문 결과에서도 에피네프린은 1건에서 투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혈관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에피네프린 투여 시 주의가 필요하여 주저하는 경우가 있으나(27) 증상과 소견만으로 아나필락시스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28). 또한 심혈관계 기저질환이 동반된 고령에서도 에피네프린의 투여는 심근수축력과 관상동맥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로 중증 아나필락시스 진행을 예방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여를 권장하고 있다(21,24,28).
2025년 1월 1일부터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가 일부 확대될 예정이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구급대원(1급 응급구조사)의 판단 하에 에피네프린(에피-펜)을 근육주사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에피네프린의 투여가 적절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피네프린은 성인의 경우 0.3 mg, 소아에서는 0.15 mg으로 정해진 용량만을 투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에피네프린 투여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1급 응급구조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주사용 항히스타민제(페니라민)는 특수구급차에 갖추어야 하는 구급 의약품으로 기준이 제시되어 있으나(26)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선행연구에서(14) 병원 밖 항히스타민제 투여율은 7.3%를 보인 반면, 병원 내에서는 투여율이 97%로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항히스타민제 투여율이 3.6% (1명)로 조사되었고, 의료지도하에 간호사(구급대원)에 의해 투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수구급차에 항히스타민제가 비치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특수구급차를 운용하는 구급대원(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은 의료지도하에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지역의 단일기관에서 시행한 연구라는 점, 선택편향 발생 가능성이 있고, 다른 지역 및 환자들에게 일반화시키기엔 한계가 있다. 둘째, 연구대상의 숫자가 적어서 통계학적 유의성에 제한을 가지고 있다. 추후 정확한 임상 양상에 관한 파악과 유발 요인, 응급처치 실태 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일개 광역시를 기준으로 1년 동안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환자의 원인추정물질 및 임상 양상을 파악하였고, 중증과 중등도 및 경증으로 분류한 점, 특히 중증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추정물질, 환자의 생체징후 및 평가, 산소와 수액 및 에피네프린 투여 등 응급처치의 실태를 파악하였고,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시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5. 결 론

이 연구는 구급활동일지를 기준으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환자에게 시행된 구급활동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일개 광역시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노출된 1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아나필락시스가 유발된 장소는 집, 산과 들(field)이 많았고, 원인추정물질으로는 벌 쏘임이 가장 많았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중증 26.4%, 중등도 36.8%, 경증 36.8%로 조사되었다.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반응 환자는 심혈관계와 호흡기계 관련 증상이 많았고, 현장 응급처치는 심장리듬 모니터 21.4%, 산소투여 46.3%, 수액투여 28.6%, 에피네프린 투여 7.1%의 시행률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정확한 병력청취를 통해 환자의 원인추정물질을 파악하고, 노출된 후에는 환자의 임상 양상과 생체징후를 토대로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조기에 예측하여 집중적인 감시와 적절한 응급처치의 적용이 필요하다. 특히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는 적절한 호흡치료, 수액 및 에피네프린 투여를 증가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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