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2. 이론적 고찰 및 문헌검토
2.1 감지기의 정의
2.2 국내 연구 동향
2.3 국외 기준 분석
3. 시험장 구축
3.1 표준(UL 268) 시험장
3.2 표준 외 비화재보 시험장
4. 실험 방법 및 조건
4.1 표준 시험(UL 268)(2)방법
4.1.1 종이(paper) 화재
4.1.2 목재(wood) 화재
4.1.3 폴리우레탄 폼(polyurethane foam) 화재
4.1.4 요리에 의한 감지 오인 시험(cooking nuisance smoke test)
4.2 표준 외 비화재 실험 시나리오
Table 1
4.3 판정 기준
4.3.1 표준 시험(UL 268)
5. 실험 결과
5.1 표준 시험(UL 268)
5.1.1 종이 화재
5.1.2 목재 화재
5.1.3 폴리우레탄 폼 화재
5.1.4 요리에 의한 감지 오인 시험
5. 2 표준 외 시나리오 기반 비화재 실험
5.2.1 수증기 발생 상황
5.2.2 국 조리 상황
5.2.3 음식 조리 상황
6. 결 론
(1) 표준 UL 268 시험 기준에 따라 종이, 목재, 폴리우레탄 폼을 가연물로 이용한 화재 실험을 진행한 결과, 종이, 목재 실험의 경우, 실험 시간(240 s) 이내에 화점 주변의 연기감지기가 화재경보(감지 농도 15.0 %/m 초과)를 발하였으며, 이후 일산화탄소의 농도는 최소 21 ppm에서부터 최고 465 ppm까지 측정되어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화재 감지 속도는 연기감지기가 일산화탄소 센서보다 빨랐으며, 연기감지기가 예비경보를 발하고 약 120~150 s가 경과한 시점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측정되었다. 또한, 가스분석기의 설치 위치에 따라 측정 농도의 차이가 났으며, 화점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일산화탄소 가스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산화탄소의 측정 위치가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되었다.
(2) 표준 UL 268 비화재 시험 기준에 따라, 햄버거 패티를 이용한 요리에 의한 감지 오인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험 시간(1,500 s) 이내에 모든 연기감지기가 화재로 인식하여 경보를 발하였으며, 이때의 일산화탄소는 4~6 ppm이 측정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즉, 연기감지기가 요리 연기를 화재로 인식하여 반응하더라도 일산화탄소 농도가 화재 실험 시 발생한 농도보다 낮으므로 일산화탄소 센서를 교차 감지기로 활용할 경우, 비화재경보를 발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3) 실제 비화재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수증기 및 연기를 발생하여 비화재경보 조건을 확인하는 동시에 일산화탄소 측정 농도를 확인한 결과, 가열원이 전기주전자 및 인덕션일 경우에 연기감지기는 화재로 인식하여 경보를 발하나 일산화탄소는 생성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표준 비화재 시험과 동일하게 연기감지기가 수증기 및 요리 연기를 화재로 인식하더라도 일산화탄소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센서를 교차 감지기로 활용할 경우, 비화재경보를 발하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휴대용가스버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일산화탄소가 최고 30 ppm까지 측정되었는데, 이는 휴대용가스버너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탄화수소계 가스가 불완전연소(incomplete combustion)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생성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11). 즉, 가열원 종류에 따라 비화재경보를 구분하는 일산화탄소 농도에 차이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4) 한편, 일산화탄소 측정 위치에 따라 농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실험조건(탄화수소계 가스 사용 등)에 따라서도 비화재보 발생 여부가 달라지므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