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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Sci. Eng. > Volume 37(5); 2023 > Article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

요 약

소방공무원들은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 근무하며, 반복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과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중재 프로그램 진행 후 스트레스 수준과 그 하위요인인 신체화, 우울, 자기조절 실패에 유의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스트레스 지각과 불안에서는 유의적인 영향을 관찰하지 못했다. 스트레스 취약성에서는 유의적인 변화가 관찰되었으나, 그 하위요인인 감정억제, 신경증적 증상, 완벽주의 회피에서는 유의적인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수면의 질에서 유의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 결론적으로,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취약성을 개선시키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본 연구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개선에 마음빼기 명상 활용을 제안한다.

ABSTRACT

Fire officers work in a high-risk environment and are exposed to repetitive stressful situations. In this study, an intervention using a meditation-based healing program was applied to examine the effects on stress level, stress vulnerability, and sleep quality. The results showed significant changes in stress level, and its sub-factors, that is, somatization, depression, and failure of self-regulation after the intervention program, but not in stress perception and anxiety. In contrast,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stress vulnerability but not in its sub-factors: emotion suppression, neuroticism, and perfectionism.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sleep quality as well. In conclusion, the meditation -based healing program was effective in reducing stress levels, improving stress vulnerability, and improving sleep quality. Thus, this study suggests that mind subtraction meditation can be used to improve the mental health of fire officers.

1. 서 론

소방공무원들은 사고 현장 그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화재 현장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24 h 출동대기 등의 근무 여건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실제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노출되는 스트레스의 종류에는 유독가스와 고온, 농연 등 유해요인, 긴장과 휴식 부족, 끔찍한 상황의 직면, 불규칙한 직무 환경 등을 들 수 있다(1,2).
스트레스는 삶을 영위하며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삶의 한 요소이지만(3)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개인의 신체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거나 일상생활의 혼란 뿐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이하 PTSD)까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4).
소방공무원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음에도 업무 중 극한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특히 높다. PTSD는 외상 사건 경험 후 고통스럽게 떠올리는 재경험, 외상 관련 자극 회피, 일반적 인지, 감정적 반응의 둔화 혹은 과도한 각성 증상의 증가 등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이다(5). 일반인의 PTSD 유병율이 2.12%인 반면, 소방공무원의 유병률은 11.1~36.8%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다(6). 외상 사건의 경험과 PTSD 증상은 사회기능 및 직업기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개인업무 능력 및 조직 업무능률을 저하시킨다고 보고되었다(7). 또한, PTSD는 동반 질환이 많은 편인데, 우울증(8), 약물이나 알콜 사용 문제(9), 불안장애, 공황장애(10)를 수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소방공무원은 일반인에 비해 자살위험이 매우 높은데, 일반인의 자살율이 약 4% 정도이지만 소방공무원의 자살률은 11%로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6).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취약성과 스트레스 수준은 상호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며(11), 일반인에 비하여 직무 환경상 훨씬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수준과 취약성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직무스트레스 수준과 관련 요인(12)을 분석한 논문이 있을 뿐 연구가 부족한 수준이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은 불규칙한 근무시간과 정서적 문제 때문에 수면장애 유병률이 32.33%로 일반인의 6%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다(13). 소방공무원의 수면상태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근무형태에 따른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피로도, 직무만족도 차이에 대한 보고(14)와 소방공무원의 수면 문제점를 개선하려는 정책 방안을 제시한 연구와(15), 수면의 질에 대한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16)가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소방공무원의 수면의 질을 개선하려는 연구는 미비한 수준이었다.
소방공무원들이 노출되기 쉬운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적인 노력들을 살펴보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소방관의 스트레스를 전담관리하는 위기상황스트레스관리(critical incident stress management)이 운영 중이며(17), 한국에서는 보훈처에서 국립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센터(national PTSD center)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공무원 대상 힐링캠프, 심리치유실 운영, 힐링휴가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18).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제 소방공무원의 상황과 현장에서 적절하고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어야 한다.
이 외에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19), 감정치유기법 교육 프로그램(20), 음악치료(21) 등이 제안되었으나 이러한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여 지속적인 적용이 제한된다. 따라서, 소방공무원들이 직면한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이라는 심리적 문제를 실제 생활속에서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중재 방법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과 스트레스 취약성을 개선하고, 이와 연결된 수면의 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명상을 중재방안으로 선정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명상은 다양한 방면에서 심리적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재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다양한 이완 요법을 포함하는 초기 구급대원 실습에서 활용되고 있다(22).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수면장애 유병율이 높은 소방공무원의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명상과 더불어 개인맞춤형 수면활동 및 신체이완요법을 적용한 것이 기존 연구의 중재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본 연구는 명상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1차적 목적에서 나아가 2차적으로 스트레스에 기인한 불면증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은 다른 연구에서 시도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명상기법은 한국에서 시작되어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음빼기 명상으로, 자기성찰과 마음빼기를 통해 왜곡된 자기의 마음과 감정을 버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명상법(23)이다. 마음빼기 명상은 충격적인 사건 사고에 직면하여 불안, 우울과 공황 등 부정적 감정에 자주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여 버리고, 행복감과 안정감 등 긍정적 정서를 향상시켜 정서적 불균형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4). 또한 역경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소방관들이 처해 있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삶을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음빼기 명상이 수면의 질을 개선시킨 연구 사례(25)를 볼 때 소방관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며 불안감을 감소시켜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신체적 이완반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단기간 명상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스트레스 수준과 스트레스 취약성의 변화 및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향후 소방공무원을 위한 적극적인 PTSD 치료 및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방법

2.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명상 기반 힐링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단일군 전⋅후 유사실험설계를 이용하였다.

2.2 연구대상자

본 연구는 2022년 7월 시행된 1박 2일간의 스트레스 해소 및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명상 기반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G시 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표본크기를 산출하기 위해 G*Power 3.1.9.7 program(26)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 적용된 마음빼기명상 프로그램은 인지치료의 특성을 갖추고 있어 본 중재의 효과크기를 0.8로 예상하고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20명으로 산출되었다(power 0.90, α = .05). 본 연구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탈락율 10%를 고려하여 연구대상자를 22명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 23명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최종 대상자는 스트레스 설문지와 수면의 질 설문지에 모두 참여한 20명이었다. 선정기준은 프로그램의 효과평가를 위한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자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첫째, 수면장애 및 정신장애로 인해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치료를 받는 자, 둘째, 정신, 및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프로그램 및 연구 참여가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한 자, 셋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하지 않은 자, 넷째, 연구 도중 연구 참여 동의를 철회한 자이었다.

2.3 연구 도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3문항과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에 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 1)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Kim과 Hong(27)이 개발한 통합스트레스 진단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스트레스 지각, 신체화, 우울, 불안, 및 자기조절 실패의 5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트레스 지각 영역은 스트레스에 대한 주관적 지각을 의미하며, 이는 개인이 얼마나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고통을 반영하는 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체화 영역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과 그 정도를 나타내며, 13개 문항으로 신체 증상으로 인한 주관적 고통을 측정한다. 우울 영역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한 반응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 흥미 감소, 피로, 활력 상실, 자존감 저하, 및 주의 집중력 감소 등의 우울 증상을 측정하는 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 영역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불안, 공포, 걱정 등의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조절 실패 영역은 스트레스가 반복되거나 지속될 때 나타나는 감정, 충동,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의 감소를 평가하는 것으로 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45개 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항상 그렇다’까지 0~4점의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각 개인의 점수는 백분위로 확인되었으며, 백분위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 2) 스트레스 취약성: 스트레스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Kim과 Hong(27)이 개발한 통합스트레스 진단 도구를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감정억제 성향, 신경증적 성향, 완벽주의적 성향, 회피 성향의 4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정억제 성향 영역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울, 불안, 분노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경향을 측정하는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주장이 부족하고 감정을 억제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신경증적 성향 영역은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으로 분노, 우울함, 불안감 등의 불쾌한 정서를 쉽게 느끼는 것과 낮은 자기 효능감을 측정하는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완벽주의적 성향 영역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과도한 통제 성향, 즉 역기능적 완벽주의를 측정하는 1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피 성향 영역은 상황의 회피, 애매모호함을 견딜 수 없음 등을 측정하는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40개 문항이며 모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항상 그렇다’까지 0~4점의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각 개인의 점수는 백분위로 확인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3) 수면의 질: Morin 등(28)이 개발한 불면증 중증도 척도(insomnia severity index, ISI)를 Cho 등(29)이 번안하여 한국어로 타당화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ISI는 총 7개 문항이며 0∼4점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저하된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Morin 등(3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 .9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7이었다.

2.4 중재프로그램

본 연구에서 적용된 중재프로그램은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이다. 소방공무원을 위한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은 4명의 명상전문교육자와 본 연구의 주저자인 응급구조학과 교수와 협력하여, 소방공무원의 특성 및 1박 2일 일정을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자기마음 돌아보기, 자기이해, 마음빼기명상, 그리고 힐링명상과 같은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명상을 쉽게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명상전문가의 강의, 다양한 활동, 명상 세션, 그리고 개인상담으로 진행되었다(Table 1). ‘자기마음 돌아보기’ 단계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명상의 기본 개념과 그 효과, 그리고 스트레스가 발생되는 마음의 동작 원리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자기이해’부분에서는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취약성, 수면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기와 슬기로운 수면생활 활동프로그램을 통하여 대상자들이 개인에게 수면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참가자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누워서 또는 기댈 수 있도록 지도하며 숙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품질 좋은 수면을 위한 개인적인 관리방안도 제시하였다. ‘마음빼기명상’에서는 스트레스 마음을 버릴 수 있는 명상 방법을 알려주고, 대상자들이 이를 방법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실습을 통한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그 과정에서 대상자의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를 중심적으로 다루며 명상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힐링명상’에서는 자연과 함께 하는 산책, 자연의 소리 청취, 및 몸풀기 체조 등을 포함하였다.
Table 1
Meditation based Healing Program for the Fire Fighters
Day Topic Type Duration Contents of Meditation Activity
1 Orientation 1 Lecture 1 h Orientation to the Program (Purpose and Methods)
Self Understanding 1 Lecture 1 h The Causes of Sleep Disorders and Management
Self Reflection Meditation Practice 1 h Knowing the Method of Self Reflection and to Practice 1 Knowing the Cause of Stress
Self Understanding 2 Lecture 1 h Good Sleep Life How to Manage for a Good Sleep
Mind Subtraction Meditation 1 Practice 1 h Knowing the Method of Subtraction and to Practice by Topic
Healing Meditation 1 Practice 2 h Healing Meditation at Natural Environment Walk without Mind Listen to the Sounds of Nature Reflection on a Happy Moment of Life
2 Healing Meditation 2 Practice 1 h Healing Exercises for Body Relaxation
Self Understanding 3 Practice 70 min Finding My Stress and Stress Vulnerabilities
Finishing Practice 1.5 h Establishing Action Plan Organizing the Learning Verbalize Feelings After the Program
강의, 명상 및 다양한 활동은 명상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의 강의실 및 주변의 산책로가 있는 숲에서 진행되었다. 명상 기반 힐링 프로그램은 3명의 명상전문가가 주도하였다. 이들 명상전문가는 마음빼기명상의 전체 과정을 모두 이수하였으며, 수년간 소방공무원, 교정공무원, 기업체,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마음빼기명상과 힐링프로그램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2.5 자료수집

본 연구자들은 G시 소방본부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였고, 소방본부에서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공고를 통해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였다. 프로그램 시작 일주일 전에 예정된 참가자들과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온라인 미팅을 개최하였고, 연구자는 이때 프로그램 참가 예정자에게 연구의 목적, 연구대상자 정보보호, 연구절차, 수집한 자료의 처리 방법 등 연구대상자를 윤리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설명하였다.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들만 연구에 참가하였다. 중재프로그램이 시작 전 1주일과 종료 후 1주일에 각각 사전조사와 사후조사를 진행하였다.

2.6 자료분석

본 연구는 SPSS 27.0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이용하였다.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 전⋅후의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 차이 검증은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이용하였다.

3. 연구결과

3.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성별은 남자가 90.0% (18명), 여자가 10.0% (2명)이었다. 연령은 평균 41.95 ± 11.13세이었다. 직급은 소방장 30.0% (6명), 소방사와 소방교 각 20.0% (4명)의 순이었다. 보직은 행정업무 35.0% (7명), 구급과 화재 각 25.0% (5명)의 순이었다. 소방공무원 근무경력은 12.69 ± 10.30년이었다.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N = 20
Factor n (%) or M ± SD
Gender Male 18 (90.0)
Female 2 (10.0)
Age (year) 41.95 ± 11.13
Class Firefighter 4 (20.0)
Senior Firefighter 4 (20.0)
Fire Sergeant 6 (30.0)
Fire Lieutenant 3 (15.0)
Fire Captain 2 (10.0)
Deputy Fire Chief 1 ( 5.0)
Position Emergency Medical Service 5 (25.0)
Rescuer 1 ( 5.0)
Dispatcher 2 (10.0)
Fire Fighter 5 (25.0)
Administrator 7 (35.0)
Firefighter Job Career (year) 12.69 ± 10.30

3.2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결과는 Table 3과 같다.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Z = -2.434, p = .015)과 그 하위요인인 신체화(Z = -2.275, p = .023), 우울(Z = -2.857, p = .004), 자기조절 실패(Z = -2.434, p = .015)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트레스 지각(Z = -1.863, p = .063)과 불안(Z = -1.312, p = .189)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 취약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Z = -2.159, p = .031), 그 하위요인인 감정억제(Z = .734, p = .463), 신경증적 증상(Z = -1.821, p = .069), 완벽주의(Z = -1.918, p = .055), 회피(Z = -1.413, p = .158)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면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Z = -3.8699, p = < .001).
Table 3
Effects of Meditation Based Healing Program on Stress, Stress Vulllnerability, and Quality of Sleep of Fire Fighters N=20
Variables Before Meditation After Meditation Z p
M ± SD M ± SD
Stress Level 42.13 ± 30.56 28.99 ± 30.71 -2.434 .015
Stress Perception 54.19 ± 24.94 45.26 ± 22.51 -1.863 .063
Somatization 38.73 ± 27.20 30.04 ± 25.23 -2.275 .023
Depression 44.79 ± 31.31 31.54 ± 28.00 -2.857 .004
Anxiety 46.85 ± 24.85 43.06 ± 23.72 -1.312 .189
Failure of Self Regulation 51.03 ± 25.85 37.20 ± 27.47 -2.434 .015
Stress Vulnerability 35.08 ± 32.84 23.02 ± 28.69 -2.159 .031
Emotional Suppression 43.42 ± 37.59 31.31 ± 34.97 .734 .463
Neurotic Tendency 27.49 ± 30.11 16.37 ± 23.98 -1.821 .069
Perfectionism 39.96 ± 29.23 29.67 ± 32.20 -1.918 .055
Avoidance 33.89 ± 35.91 22.79 ± 27.06 -1.413 .158
Quality of Sleep 11.85 ± 7.15 6.20 ± 6.40 -3.869 < .001

4. 논 의

본 연구는 1박 2일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실시 후에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 및 수면의 질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 마음빼기명상 기반 힐링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관리 및 수면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은 42.13 ± 30.56, 스트레스 취약성 35.08 ± 32.84으로 나타났다. 같은 스트레스 측정 도구를 적용한 다른 연구를 살펴보면 일반 직장인의 스트레스 수준은 0.51 ± 0.53, 스트레스 취약성은 1.40 ± 0.70(31) 이었으며,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스트레스 수준은 44.84 ± 5.88, 스트레스 취약성 36.47 ± 5.35(32) 이었다. 즉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는 일반 직장인에 비하여 높았으며 초등학교 교사의 스트레스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소방관 조직을 커다란 트라우마의 고위험군 집단이라고 보고 있으며 비슷한 위험 직군인 경찰이나 군인 등에 비하여 2∼3배로 높은 직무스트레스를 보인다(2)는 선행연구와 유사하였다. 소방공무원은 업무의 특성상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팀 단위 활동으로 인한 상사 및 동료와의 대인관계, 의사소통 등 조직 내 갈등이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 제시되어(12), 스트레스가 심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연구변수별로 살펴보면, 본 연구대상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중재프로그램 참여 전 42.13 ± 30.56이었으나 중재프로그램 참여 후 28.99 ± 30.71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Kim 등(33)은 2박 3일 동안의 마음빼기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을 적용 후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이 감소하였다고 하였고, Lee 등(34)은 119 구급대원이 마음빼기명상에 참여 후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고 적응하는 회복탄력성이 증가하였다고 하여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수준의 하위요인이자 스트레스에 대한 대표적인 반응인 신체화, 우울, 자기조절 실패가 명상 프로그램 참여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선행연구(24,25)에서 마음빼기명상에 참여한 우울증 성인과 응급구조학과 학생에게 나타난 스트레스 감소 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마음빼기명상은 자기의 살아온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하여 자기중심적으로 형성된 마음이 허상임을 알고, 버림으로써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명상법이다(23). 자신이 가진 마음이 허상이라는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과 해석에 따라 ‘심리적현실’이 ‘객관적현실’과 다르다는 정신치료 이론과 같이,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더라도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그 상황에 대한 해석과 의견을 가진다는 것이다(35). 이 명상법은 일반 명상의 집중과 비판단적인 수용적 자세를 권장하는 특성이 있으며, 본인 스스로 자기 마음을 성찰하여 버리는 방법을 제공한다(36).
본 연구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에서는 명상의 첫 단계로 자기성찰 과정인 ‘자기 돌아보기’ 시간을 가지는데 이는 반복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 활동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뇌 속에 형성된 기억된 생각을 객관적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떠올리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러한 자기 탐색 과정은 자기 이해를 돕고 외상후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37)고 하였다.
‘자기 돌아보기’ 활동 후에는 ‘마음빼기’ 훈련이 시작되면서 마음속에 쌓여진 스트레스와 관련된 부정적 정서를 하나씩 버리게 된다. Kim(38)에 의하면 마음빼기명상의 원리는 자신의 마음에 저장된 감정과 생각들이 자기중심적 마음인 허상임을 이해하게 스스로 인지하게 돕고 따라서 탈중심화가 가능해진다고 하였다. 즉 자신의 경험에서 한 발 물러나 객관적인 입장으로 자신의 스트레스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다. 마음빼기명상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스트레스 마음을 반복해서 버리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의 업무와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점점 사라지게 되고 자신의 입장에서 전체입장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취약성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하여 참여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하위영역인 감정억제 성향, 신경증적 성향, 완벽주의적 성향, 회피 성향 각각의 점수 변화는 없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1박 2일의 명상 프로그램 중 실제 명상 시간은 4 h 정도임을 고려할 때,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에 관련된 성향을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하였던 것으로 사료되며 추후 다양한 시간의 명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은 11.85 ± 7.15로 나타났는데 이는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가 9.43 ± 5.36(39), 의학전문대학원생이 5.60 ± 4.1(40)에 비하면 소방공무원의 불면증 중증도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소방공무원은 수면 곤란 및 낮은 수면의 질을 가지고 있고(13) 37.2%의 소방공무원이 한 가지 이상의 수면장애를 보유하고 있다(41)는 선행연구와 일치하여 소방공무원의 수면문제와 수면의 질 개선에 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소방공무원의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중재로서 마음빼기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을 적용한 본 연구의 결과,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하여 참여 후에 소방공무원의 수면의 질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임상적으로 불면증으로 판단하는 절단점인 10점 이하인 6.20 ± 6.40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방암 생존자에게 8주간 16회기의 마음빼기 명상을 제공한 결과 수면의 질이 개선되었으며(42), 응급구조학과 학생에게 8회기의 마음빼기 명상을 적용한 결과 수면의 질이 개선되었다(25)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이처럼 마음빼기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수면의 질이 개선한 논거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소방공무원은 업무 중에 겪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리적 충격과 정서적 고통을 겪게 되고 우울, 불안, 분노감이 반복되는데 Kim(35)은 “생각의 되새김질(침습적 반추)”라고 하였다. 침습적 반추가 계속되면 자책감, 의욕상실, 절망감, 피해의식, 세상과 타인에 대한 원망 등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으로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공한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의 초기단계에서 실시한 ‘자기 돌아보기’과정을 통하여 스트레스 경험 후 힘듦, 우울, 소진감 등에 머무르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기를 이해하는 의도적 반추(35)로 진행하게 돕는다고 하였다. ‘자기 돌아보기’ 활동 후 ‘마음빼기’ 과정를 통해 마음속에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제거하게 되고 객관적인 입장에 서는 ‘탈중심화’가 가능해진다고 하였다.
우울, 불안,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사회심리적요인은 마음빼기명상을 통해 감소할 수 있다는 선행논문(24,25)을 고려할 때 본 연구대상자인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감소에 이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 Yun(42)에 의하면 마음빼기명상은 고통이 되는 마음을 우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성찰하여 제거함으로써 명상 중재의 분명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하였다.
8회기 이상의 마음빼기명상을 제공한 선행연구(24,25) 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 제공된 마음빼기명상은 2일 프로그램 중 4 h임을 고려할 때, 스트레스와 수면의 문제가 타 직군에 비하여 심각하며, 긴박한 근무환경의 소방공무원에게 단기간의 효율적인 중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5. 결 론

본 연구에서 적용한 명상 기반 힐링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수준 및 스트레스 취약성,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단일군 전⋅후 유사실험설계를 적용하였는데, 이는 대조군으로 중재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소방공무원을 연구대상자로 확보할 수 없었다는 점이 제한점이다. 따라서 추후연구에서는 대조군을 확보하거나 무작위 할당 실험설계를 적용하기를 제언한다. 또한 연구대상자가 G시 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이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향후 수면의 질에 대한 연구를 할 때는 정확한 측정을 위하여 자가보고식 설문 뿐 아니라 생리적 지표, 수면 일지 작성 및 심층면담을 병행한 다각적인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의의는 일반인에 비해 수면장애 유병율이 높은 소방공무원에게 개인맞춤형 수면활동 및 신체이완요법을 명상와 함께 구성하여 적용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의 수면 관리 중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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